☞ 유명인들의 인명별 영어 명언
※ Power Healing(파워힐링) 건강 및 명상, 본관별 성씨 블로그
1) 지자막여부(知子莫如父)
자식을 아는 데는 부모만한 사람이 없다.
자식에 대해서는 부모가 가장 잘 아는 법이라는 말.
《사기(史記)》 〈월왕구천세가(越王勾踐世家)〉
2) 천리송아모(千里送鵝毛)
천 리 길에 백조의 털을 보내다.
보잘 것 없지만 두터운 정성을 담고 있는 선물을 비유하는 말.
천리기아모(千里寄鵝毛), 천리아모(千里鵝毛)라고도 한다.
당(唐)나라 태종(太宗) 때 회흘(回紇)에서 백조를 조공으로 바치기 위해 면백고(緬伯高)를 파견했다. 면백고는 면양호(沔陽湖)를 지나가는 길에 더러워진 백조를 씻어 주다가 백조를 놓치고 말았다.
백조는 깃털 하나만 남긴 채 날아가 버렸다. 면백고는 할 수 없이 장안(長安)으로 가서 태종을 알현하고 백조의 깃털을 바치면서 시를 지어 올렸다.
將鵝送唐朝 山高路遠遙
(장아송당조 산고로원요)
백조를 바치러 당나라로 오는데 산은 높고 길은 멀어라~
沔陽湖失去 倒地哭號號
(면양호실거 도지곡호호)
면양호에서 백조를 잃어버리고 땅에 엎드려 울고 또 울었네.
上覆唐天子 可饒緬伯高
(상복당천자 가요면백고)
당나라 천자께 비노니 면백고를 용서해 주소서.
禮輕人意重 千里送鵝毛
(예경인의중 천리송아모)
예의는 가볍고 사람의 뜻은 무거우니,
천 리 길에 모셔온 가벼운 백조의 깃털을 무거운 마음으로 바치나이다.
태종은 이 시를 읽고 면백고를 위로하면서 깃털을 받았다.
- 명(明)나라 서위(徐渭)의 《노사(路史)》에 나오는데, 면백고의 시에서 유래하여 보잘 것 없지만 두터운 정성이 담긴 선물을 비유하거나, 선물을 주면서 겸손을 표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3)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
- 왕소군(王昭君)의 슬픈 사연을 노래한 당(唐)나라 시인 동방규(東方虯)의 시 〈소군원(昭君怨)〉에서 유래했다.
4) 춘면불각효(春眠不覺曉)
봄잠에 날이 새는 줄 모르다.
좋은 분위기에 취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춘면불각효 처처문제조)
봄날 곤한 잠에 날 새는 줄 몰랐는데, 사방에서 들려오는 새 지저귀는 소리~
夜來風雨聲 花落知多少
(야래풍우성 화낙지다소)
간밤에 비바람 소리 들렸는데, 꽃잎은 얼마나 떨어졌을지...
어느 봄날, 날이 밝은 줄도 모르고 곤하게 잠을 자던 시인은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어젯밤 잠결에 세찬 비바람 소리를 들었던 것이 생각난 시인은 비바람에 꽃잎이 많이 졌을 것을 생각하며 아쉬워한다. 꽃이 지면 봄도 가기 때문이다.
이 시는 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심정을 담고 있는데, 여기서 유래하여 봄날 곤한 잠에 빠져 날이 새는 줄도 모르는 것처럼, 좋은 분위기에 취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 맹호연(孟浩然)의 〈춘효(春曉)〉
5) 치주안족사(巵酒安足辭)
권하는 술을 어찌 사양하겠는가?
술을 권하거나 억지로 권하는 술을 마실 때 사용하는 말로 쓰인다.
유방이 항우의 덫에 걸렸으나 유방은 변소에 가는 척 하고 나와서 자신의 진영으로 도망쳤다.
이 때 유방을 죽이지 않은 항우는 결국 유방에게 천하를 빼앗기고 말았으며, 자신은 자살로 일생을 마감했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6) 쾌도참난마(快刀斬亂麻)
잘 드는 칼로 헝클어져 뒤엉킨 삼 가닥을 잘라 버린다.
복잡한 사안을 명쾌하게 처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쾌도난마(快刀亂麻)라고도 한다.
《북제서(北齊書)》 〈문선제기(文宣帝紀)〉에 나오는데, 문선제 고양(高洋)의 폭정에서 유래하여 통치자들이 백성들을 탄압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다가, 후에 그 뜻이 바뀌어 복잡한 문제들을 과감하고 명쾌하게 처리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7) 타압경원앙(打鴨驚鴛鴦)
오리를 매질하여 원앙을 놀라게 하다.
시범 케이스로 어떤 사람을 벌줌으로써 다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매성유 매요신(梅聖兪 梅堯臣)의 막타압(莫打鴨, 오리를 때리지 마소)
莫打鴨 打鴨驚鴛鴦(막타압 타압경원앙)
오리를 때리지 마소.
오리를 때리면 원앙이 놀란다오.
鴛鴦新自南池落 不比孤洲老禿鶬
(원앙신향지중락 불비고주로곡사)
원앙이 새로이 남쪽 연못에서 내려앉았으니,
외로운 섬의 늙은 왜가리와 비교하지 마소.
禿鶬尙欲遠飛去 何況鴛鴦羽翼長
(독창상욕원비거 하황원앙우익장)
늙은 왜가리도 멀리 날아가고 싶어하는데,
하물며 원앙의 날개가 자란다면야 어떻겠소?
- 송(宋)나라 조령치(趙令畤)의 《후청록(侯鯖錄)》
8) 필야사무송(必也使無訟)
송사(訟事)는 반드시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
송사가 생기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송사를 듣고 처리하는 일은 나도 남들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반드시 송사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
9) 호손입포대(猢猻入布袋)
원숭이가 포대 안으로 들어가다.
행동이 구속되거나 제약을 받아 자유롭지 못한 것을 비유하는 말.
구양수(歐陽修)가 《신당서(新唐書)》를 수찬(修撰)하라는 명을 받았는데, 매성유 매요신(梅聖兪 梅堯臣)도 수찬에 참여하라는 명령을 받자, 그가 아내 조씨에게 말했다.
“내가 책을 편찬하는 일을 하는 것은 원숭이가 포대 속에 들어가는 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오.”
아내 조씨는 “당신의 벼슬살이가 메기가 대나무 장대를 타고 올라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어요?”라고 응대했다고 한다.
10) 화락송정한(花落訟庭閒)
꽃잎 떨어진 송사 마당이 한가롭기만 하다.
법정이 한가로울 만큼 정치가 잘 이루어지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
- 잠삼(岑參)의 〈초지건위작(初至犍爲作)〉
화락송정한과 비슷한 말로는 감옥 안에 풀이 가득하다는 뜻의 초만영어(草滿囹圄)가 있다.
《수서(隋書)》 〈순리전(循吏傳) · 유광(劉曠)〉
11)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하며, 길흉화복(吉凶禍福)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새옹지마(塞翁之馬)와 같은 의미.
《열자(列子)》 〈설부(說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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