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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박과(Cucurbitaceae, 박의 학명은 Lagenaria leucantha RUSBY)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서, 원산지는 중국의 화북지방으로 추측되며 우리 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달콤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참외는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영양이 풍부하고 우리 건강에도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 참외의 효능
① 피로회복 및 빈혈예방에 좋다.
평소에 피로를 자주 느끼거나 빈혈 증상이 있다면 참외를 드시라.
참외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로를 회복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엽산 성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다.
② 피부미용에 좋다.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참외를 자주 섭취하시라.
참외에 함유된 비타민C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하여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켜줄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를 예방해주는 뛰어난 효능도 있다.
참외씨에 함유된 토코페롤(Tocopherol, 비타민E 중에서 본체가 되는 가장 중요한 물질)은 피부미용에 아주 좋다.
③ 갈증해소 및 이뇨(利尿)작용에 좋다.
참외는 체내에 있는 독성을 해독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간의 기능을 도와주고 간을 튼튼하게 해주는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참외는 칼륨의 함량이 높아 갈증을 없애주고 이뇨작용에도 좋으며, 붓기나 가벼운 부종(浮腫)을 개선해준다.
④ 다이어트에 좋다.
참외는 칼로리는 낮지만(100g기준으로 약 30kcal) 비타민C와 칼륨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이나 간식으로도 좋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쉽게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을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최고지만, 당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역시 살이 찔 수 있으니 참외도 과식은 금물!
⑤ 간 기능 보호 및 황달(黃疸)치료에 좋다.
참외에는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베타카로틴 성분이 간 기능을 보호해주고 심장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간의 해독을 도와서 간 기능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황달은 간의 건강과 연관이 깊은데, 참외를 꾸준히 섭취하면 황달에도 좋다고 한다.
⑥ 임산부에게 좋다.
참외에는 임산부에게 좋은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참외가 태아의 신경 형성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손상을 예방해주는 효능도 있다고 한다.
⑦ 항암효과가 있다.
참외에 함유된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성분은 암세포가 증식되는 것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을 한다. 쿠쿠르비타신은 참외 꼭지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꼭지도 남김없이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베타카로틴 성분은 직장암세포나 간암세포 등의 암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해주는 효과도 있다.
⑧ 식중독 예방에 좋다.
참외는 인체의 유해한 균을 제거하고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어 음식물 섭취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⑨ 해열작용을 한다.
참외는 수박처럼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열을 낮춰주는 해열작용을 한다. 또 참외는 목에 가래가 낄 때나 기관지염에도 좋다고 한다.
⑩ 혈관건강에 좋다.
참외에는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고 혈압을 낮춰주는 가바(GABA, γ-aminobutyric acid, 감마-아미노부티르산, 감마 아미노낙산 ; 동물의 뇌, 세균, 녹색식물 등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의 1종으로 포유류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억제 신경전달물질.
GABA는 신경계에서 신경흥분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인간의 경우 GABA는 근육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조절함)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심장 및 혈관계 질환치유에 도움이 된다.
■ 참외 부작용 및 섭취시 주의사항
① 참외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평소 장이 약한 사람은 섭취 후 설사를 할 수도 있으므로 소량만 먹도록 한다.
② 참외는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장(腎臟) 질환이 있는 사람은 참외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